[한경애널리스트 업종진단] '음료업'..제품별 희비 엇갈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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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 < 동원경제연구소 과장 >
경기변동과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 음료업은 올해 제품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맥주와 청량음료는 성수기의 무더운 날씨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경기
회복 지연이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소주의 경우 저가주의 특성상 경기가 부진할때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당분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청량음료업은 지난 2년간 전통음료와 건강음료 등 기능성 음료가 기존의
청량음료시장을 잠식했다.
최근들어 사과 배 토마토음료 등 쥬스음료와 탄산음료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토마토 냉장음료 등 쥬스음료가 시장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중 전체 청량음료시장은 물량기준으로 0.6% 늘어났다.
이중 탄산음료가 6.5% 쥬스음료는 9.5%로 높은 성장을 한 반면 전통음료는
판매량이 32% 감소했다.
맥주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2.7% 출하 감소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1%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내년 이후에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맥주 진로쿠어스의 계속된 신중설로 현재 생산능력 대비 수요량이 60%를
조금 상회하는데 그쳐 업계의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소주는 경기침체에 따른 저가주 선호와 프리미엄급 소주 판촉 강화로 상대적
으로 높은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동기대비 10.3%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연간
으로도 1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청량음료에서는 롯데칠성, 소주에서는 보해양조를 투자 유망종목으로
들고 싶다.
롯데칠성은 시장판도가 이 회사의 주력제품 위주로 재편되고 있고 경쟁사인
코카콜라가 영업 차질을 빚고 있어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원재료비 하락 등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돼 금년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14배 증가한 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보해양조는 곰바우의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내년부터 마진율이
매우 높은 매취순의 생산능력이 증대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
경기변동과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 음료업은 올해 제품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맥주와 청량음료는 성수기의 무더운 날씨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경기
회복 지연이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소주의 경우 저가주의 특성상 경기가 부진할때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당분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청량음료업은 지난 2년간 전통음료와 건강음료 등 기능성 음료가 기존의
청량음료시장을 잠식했다.
최근들어 사과 배 토마토음료 등 쥬스음료와 탄산음료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토마토 냉장음료 등 쥬스음료가 시장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중 전체 청량음료시장은 물량기준으로 0.6% 늘어났다.
이중 탄산음료가 6.5% 쥬스음료는 9.5%로 높은 성장을 한 반면 전통음료는
판매량이 32% 감소했다.
맥주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2.7% 출하 감소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1%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내년 이후에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맥주 진로쿠어스의 계속된 신중설로 현재 생산능력 대비 수요량이 60%를
조금 상회하는데 그쳐 업계의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소주는 경기침체에 따른 저가주 선호와 프리미엄급 소주 판촉 강화로 상대적
으로 높은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동기대비 10.3%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연간
으로도 1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청량음료에서는 롯데칠성, 소주에서는 보해양조를 투자 유망종목으로
들고 싶다.
롯데칠성은 시장판도가 이 회사의 주력제품 위주로 재편되고 있고 경쟁사인
코카콜라가 영업 차질을 빚고 있어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원재료비 하락 등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돼 금년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14배 증가한 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보해양조는 곰바우의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내년부터 마진율이
매우 높은 매취순의 생산능력이 증대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