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신용은행이 특수은행으로선 이례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모든 가계대출에
마이너스통장 방식을 도입했다.

장기신용은행은 26일 최근 한도대출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마이너스
대출을 CD(현금자동지급기) 텔레뱅킹 PC뱅킹 등과 연계시켜 고객들의 입출금
편의를 극대화하는 등 가계대출의 상품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 개발된 텔레뱅킹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용 보안카드를 도입
했으며 오는 10월까지 텔레뱅킹에 가입할 경우 수수료를 가입시점부터
3개월간 면제해주기로 했다.

장기신용은행은 또 가계금융을 확충한다는 목표아내 전자금융팀을 신설하는
등 앞으로 사이버뱅킹(가상은행)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