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2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는 전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12.23%로 마감됐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추가 발행물량을 포함해 1천4백56억원이었고 오전부터
기관매수세가 유입돼 전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12.22%에서 첫거래가
형성됐다.

또 당초 예정돼 있던 8백억원규모의 공사채 발행이 연기돼 물량부담이 크지
않았고 다음주 발행물량이 이번주보다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까지 관망세를 보였던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오후장들어 거래없이 호가가 다소 올라갔으나 당국의 환율안정 정책으로
원화가 안정세를 보였고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이어 정부가 후속대책을 마련
중이라는 설도 제기돼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