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이동통신 애경유화 텔슨전자 대림 등 4개사가 내년중 상장을 목적으로
증권감독원으로부터 감사인 지정을 받았다.

27일 증권감독원은 상장을 추진중인 나래이동통신 등 4개사와 상장회사인
기아자동차서비스와 합병을 추진중인 기아대전판매, 소유와 경영이 미분리된
국제전자공업 등 6개사에 대해 감사인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들어 상장전에 공정한 회계감사를 받기 위해 증감원으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은 회사는 총 31개사로 늘어났다.

한편 기아자동차서비스와의 합병을 위해 감사인 지정을 받은 기아대전판매는
그룹의 자구노력 차원에서 합병을 추진하며 그 시기는 내년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명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