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산(자본금 1백41억원)이 해외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하반기중
1천5백만달러규모의 무보증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27일 한국물산의 박쾌종 재경담당상무는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설립 또는 현지 제2공장 건립에 투자하기 위해 해외CB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CB의 만기를 5~7년정도로 하고 런던시장에서 발행할 것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동서증권을 발행주간사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물산은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7백50억원, 경상이익을
31% 증가한 25억원정도로 잡고 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