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 펀드매니저들이 추석이후 투자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증권사
업종별 전문애널리스트를 초청, 매일 아침 업종분석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어
관심.

그동안 증권사 분석가들의 수시설명회는 많았지만 이처럼 종합적인 세미나를
갖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세미나는 신탁주식과 고유주식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 25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오는 9월5일까지 11일동안 매일 아침 7시40분
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한투의 나인수 주식운용팀장은 "최근 환율이 급변하는데 따른 영향과 외국인
한도 추가확대 등의 장세요인을 재점검하기 위해 세미나를 갖게 됐다"며
"이를 통해 추석이후 연말까지 투자유망한 20~30개 종목을 발굴해낼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업종별 분석가및 소속 증권사는 다음과 같다.

<>음식료=백운목(대우) <>제지=박유경(베어링)
<>화학 석유 가스=신승용(WI카) <>제약=조윤정(교보)
<>철강=김한규(워버그) <>기계=이종승(대우)
<>반도체=폴킴(메릴린치) <>전자부품=김지성(대우)
<>자동차=손종원(쌍용) <>건설=김종림(LG)
<>증권 보험 통신=이정자(제임스케이플)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