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기업청은 27일 오전 부산시 중구 중앙동부산우체국 지하
1층에서 문정수 부산시장과 정해주 중소기업청장 등 각계인사와 중소기업
대표 등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부산중소기업 우수 상품 상설 직판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 직판장은 2천1백20평방m 규모로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주)차밍아트
(대표 김복만)와 (주)동양전자 등 53개 지역중소업체가 참여해 의류.패션,
스포츠용구. 신발, 전기.전자, 주방용품, 발명.생활용품, 건강용품 등
6개그룹으로 나눠 판매부스가 설치돼 있다.

부산중기청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지도를 통한
품질향상과 신상품 개발을 유도해 나가는 한편 상설판매장의 성과 여부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상설직판장을 확대, 판매난을 덜어줄 방침이다.

< 부산 = 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