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동방기획을 비롯해 아시아및 유럽 9개국의 10개 광고대행사
들이 참가하는 "97 아시아링크서울대회"가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대회를 주관하는 태평양그룹계열 광고회사 동방기획은 28일 "이번 대회
에서 참여회사들은 상호업무협력및 해외광고시장공동진출방안을 모색하
면서 홍콩과 일본의 신규광고개발등을 공식의제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
다.

동방기획은 "대회참석자들은 각 광고회사의 대표들로서 대회기간중 서울
과 서귀포에서 3차례의 회의를 갖고 상대국 광고시장에 진출할때 서로
도움을 줄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대회참여업체들은 국제컨소시엄광고회사인 "아시아링크애드버타이징"의
회원사들로 이스턴애드버타이징(대만) 스트래티지파워(말레이시아) 암스
커뮤니케이션(인도) 버라큐다(싱가포르) 아시안애드버타이징(일본) 이노
바시(인도네시아) 피라미드(스웨덴) 동방기획등이다.

동방기획이 지난 95년 8월 설립을 제안,이듬해 2월 공식발족된 아시아
링크애드버타이징의 본사는 홍콩에 있으며 회원사들의 해외광고시장진
출을 도와주는 것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

"아시아애드버타이징은 1국.1개회원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사수는 13개로 앞으로 미주국가들에도 문호를 개방해 20개사로 확대
할 방침"이라고 동방기획은 덧붙였다.

<이정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