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에는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동물성
식품을 피해야 한다.

오징어 새우 게 조개 굴 등은 심혈관질환에는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조개 굴등 패류는 오징어 게 새우와 달리 콜레스테롤함량이
생선과 비슷한 수준으로 그리 높지 않다.

또 조개 굴 등 패류는 지방함량이 1%내외로 비교적 낮고 지방산의
절반 가량이 혈중 지질을 낮추고 혈전을 감소시켜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불포화지방산이다.

따라서 패류는 심혈관및 뇌혈관질환에 오히려 권장할만한 식품이다.

새우나 게도 따지고 보면 콜레스테롤 덩어리만은 아니다.

보통 새우와 게는 껍질을 벗기고 식품영양분석을 해왔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치가 높을수 밖에 없다.

흔히 고급음식점 등에서는 이 음식의 살만 발라먹는데 이는 좋지 않다.

껍질에 들어있는 키토산이 혈중지질을 낮춰주고 장속의 유해균 중금속
발암물질을 흡착해 배출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새우나 게는 껍질째 먹는게 좋다.

하지만 이것만 너무 믿고 과식하는 것도 위험하다.

이들 음식을 즐길때 오이와 같이 먹으면 오이속에 풍부한 피토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므로 효과적인 방법이 될수 있다.

한편 새우와 게는 졸음을 유발하므로 수험생에겐 썩좋은 음식이 못된다.

또 오징어는 콜테스테롤 중성지방이 많으므로 심혈관및 뇌혈관질환에
이로울게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