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 : 최관식

최근 국내 시스템경비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한
무인경비시스템을 개발, 다음달부터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시스템통합 기술을 바탕으로 방범 방재 가정자동화 빌딩자동화 등 신규
사업부문에 향후 2년간 1백억원 이상을 투입할 방침이다.

-올해 중점적인 사업추진 사항은.

"CAPS는 기술자립에도 어떤 회사보다 뛰어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영업의
전략으로 삼고 있다.

수입에 의존하던 기계도 우리기술로 직접 생산해 사용하며 수출에도 어느
정도 일조할 마음이다"

-대기업들이 시큐리티산업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업계의 평균 성장률이 30%이다보니 대기업에서도 서로 참여하려고 경쟁이
치열하다.

가능하면 대기업들은 선도적인 입장에서 영업적인 부분보다 기술적인
부분에 신경을 더 써야 할 것이다"

-CAPS의 "2000년 비전"에 대해.

"CAPS는 세계 10대 경비회사가 목표다.

2003년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해 1백대기업에 들 계획이다"

-무인경비시스템의 장점은.

"일반 전화회선외에 전용회선을 추가해 2중회선으로 경비를 하고 있어
고객들은 2배의 안심을 할 수 있다.

전국 90개 네트워크를 통해 어느 곳에든 신속히 출동해 사건에 대처할 수
있는 점도 자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