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전자(대표 박종학)는 필기구없이 간단히 녹음을 입력해 필요할 때
찾아볼 수 있는 디지털 음성수첩을 개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음성수첩은 녹음및 재생을 디지털 프로세서로 처리,
쉽고 빠르게 원하는 메시지를 입력하고 재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고녹음시간은 60분까지이며 플래시램을 사용,메시지를 자동으로 백업할
수도 있다.

"체크 백"이란 브랜드로 나온 이 제품은 LCD디스플레이를 장착, 동작상태를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녹음 재생 찾기등 기능도 원터치로 가능하다.

이 수첩은 중요일정 메모를 비롯 거래업체메모 상담약속 속기록메모등에
활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맨 기자 운전자 의사등 다양한 직업인과 대학생
및 주부들이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수첩은 2배속 재생기능과 덮어쓰기 녹음, 녹음가능시간 안내, 잠시
멈춤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돼있다.

스카이전자는 이 제품의 소비자판매 가격을 11만4천원으로 잡았다.

슬림형 디자인으로 가로 6cm 에 세로 8cm 로 작고 가볍다.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