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서울에서 무선데이터통신 상용서비스가 시작된다.

인텍크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에서,10월부터 수도권에서 무선
데이터통신인 "01483스타텔"의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요금을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가입비 2만원,보증금 6만
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본사용료는 2천패킷(1패킷은 한글 16자,영문 32
자)당 2만원을 부과하고 추가 패킷당 4원씩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텍크텔레콤이 9월부터 제공할 서비스는 교통카드무선충전,물류관제,
무선기사송고등 3가지이고 앞으로 자동통행요금 징수시스템등 20여가지로
확대된다.

에어미디어와 한세텔레콤은 이날 SK텔레콤이 이동전화 기지국에 필터
를 끼워 주파수간섭 문제를 해소하는 오는 11월부터 상용서비스를 개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주파수간섭 문제와 관련,8백96.2~8백97.8MHz 까지인
무선데이터통신용 주파수를 8백98.2~8백99.8MHz 까지로 변경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