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구미 TV공장이 노동부로부터 가전업계 최초로 "안전보건
초일류기업"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구미공장의 평균 재해율이 0.04%로 제조업체 평균인 0.44%
보다 현저히 낮은데다 연평균 20억원을 투자, 재해의 사전예방활동에 적극
노력해온데 따른 것이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4월부터 독일에 수출한 "코란도"가 현지 유력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9일 쌍용자동차는 발행부수 4백50만부의 독일 최대 일간지인 "빌트
자이퉁"지와 자동차 전문잡지인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치"지는 최근호에서
"코란도가 벤츠의 기술이 접목된 차종이면서도 벤츠의 대표적 4륜구동차인
G-바겐보다 오히려 스타일이 더 매력적이며 내부 디자인과 연비도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해있는 차"라고 격찬했다고 밝혔다.

<> 현대중공업은 29일 여름방학기간인 7월중순부터 8월말까지 총 3천여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울산조선소를 방문해 공휴일을 제외하면 하루평균
1백50명이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들중엔 러시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지의 교포학생도 다수 포함돼
국내의 산업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