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기트화에 대한 투기공격은 말레이시아의 대형 프로젝트들을 지연시키는
하나의 계기로 작용돼야할 것이라고 베르나마통신이 워싱턴의 한
국제통화기금(IMF) 측근 소식통을 인용,28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대형 프로젝트들에 따른 고가 물품의 수입으로 말레이시아의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IMF는 회원국들과의 연례
쌍무협의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에 대해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지연시키도록
충고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우리는 우려나 문제가 있다고 보는 분야에 대해 지적하고
충고를 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1백48억링기트(52억9천만 미달러)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