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3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일과 같은
연12.16%를 기록했다.

이날은 주말을 맞아 발행물량이 없었고 경과물가운데 우량채권을 중심으로
전일과 같은 보합권에서 사자호가가 형성됐지만 팔자물량이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번주가 월초여서 기관들의 자금사정이 비교적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발행물량도 3천7백억원대에 불과해 회사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렸지만 아직까지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단기자금시장은 당분간 계속 불안한 모습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