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의 구인수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수로 나눈 수치로 인력수급의
지표로 쓰인다.

구인배율이 높아질수록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낮아질수록
취직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노동시장, 즉 인력수급관계의 거시지표 또는 중.장기 지표로는
실업률 경제활동참가율 인구증가율 등이 쓰이고 있는 반면 미시적이고
단기적인 지표로는 구인배율이 활용되고 있다.

때문에 구인배율이 얼마일 경우 구인.구직난으로 볼 수 있는가 하는
절대적인 기준 수치를 설정하기는 어려우며 다만 전월 혹은 전년에 비해
구인.구직난이 심화 또는 완화되고 있다는 등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보아야
한다.

최근들어 기업 부도가 크게 늘어나면서 실업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