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협 수협등 생산자단체들도 다양하고 저렴한 추석 선물세트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들 선물세트는 생산자단체가 만든만큼 품질과 신선도, 원산지표시
등을 믿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백화점등 일반 매장에서는 살래야 할 수 없는 특산품들이 많은 것도
장점중 하나다.

자체 판매장뿐 아니라 택배 PC통신 인터넷등을 통해서도 살수 있어
귀향길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해준다.

[[ 농협 ]]

농협은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를 포함, 전국 판매장에서 1만~5만원대의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선물세트는 홍삼선물세트 영지버섯세트등 건강식품, 전주
이강주 문배주등 민속주, 인제산 황태 당진 석문김등 특산품, 산나물세트
젓갈세트등 농협가공식품이다.

이들 선물세트는 인터넷(http://www.kofood.com)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특히 인터넷을 이요하면 전국 어디에도 3일안에 배달이 가능하다.

또 하나로클럽은 농협의 농산물상품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1%의
할인혜택을 주고 수도권지역에 건당 5천원을 받고 택배서비스를 하고 있다.

[[ 축협 ]]

축협은 한우고기 선물세트 4종과 목우촌 햄소시지 세트 25종을 선보이고
있다.

한우고기 선물세트는 구성에 따라 5만6천~11만4천원에 판매된다.

소비자가 원하면 구성을 바꿔 만들어주기도 한다.

목우촌 세트는 1만원에서 6만5천원까지 있다.

고급 브랜드육이어서 축협 판매장뿐 아니라 백화점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 수협 ]]

수협은 제주옥돔 영광굴비등 지역특산품과 참조기 민어 병어 대하등
제수용 선어세트, 마른 수산물세트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협은 대한통운과 계약을 체결해 이들 선물세트를 전국 각지에 배달해주는
택배제를 실시하고 있다.

요금은 4천5백~7천5백원.

원산지표시를 꼭 확인하고 오전 11시쯤에 쇼핑해야 신선한 수산물을 살 수
있는 것도 알아둬야 할 생활이 지혜.

[[ 한국냉장 ]]

한국냉장도 직접 수매한 한우로 만든 선물세트 9가지와 육가공세트
24가지를 대표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바비큐 햄 통조림 육포등 육가공세트는 1만~2만원의 중저가로 만들어
부담없이 살 수 있도록 했다.

[[ 우체국 ]]

체성회는 우체국 우편주문판매제를 이용해 팔도특산품을 선물로 판매한다.

가까운 우체국에 가서 비치된 상품안내책자를 보고 주문하면 5일안에
원하는 곳에 배달해 준다.

우체국에 가지 않고 인터넷(http://www.mic.go.kr)이나 천리안 하이텔등
PC통신으로 주문할수도 있다.

PC통신에서는 초기화면에서 go post를 입력하면 된다.

<장규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