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A 국제가격, 비수기 불구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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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터의 주원료인 TPA(테레프탈산)의 국제가격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TPA는 지난해 3.4분기 t당 5백70달러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상승, 지난달에는 6백53달러까지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폴리에스터 섬유의 계절적 비수기인 3.4분기에도 TPA값이
오른 것은 잠재 수요가 많다는 증거"라며 최소 10월까지는 상승세가 계속돼
7백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당초 올해 TPA가격이 국내를 비롯, 동남아지역에서의 대규모
신증설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인해 6백달러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TPA가 이처럼 1년째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생산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공급량을 조절해 온데다 수요업체인 폴리에스터 섬유
및 필름업체들의 경기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
불구,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TPA는 지난해 3.4분기 t당 5백70달러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상승, 지난달에는 6백53달러까지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폴리에스터 섬유의 계절적 비수기인 3.4분기에도 TPA값이
오른 것은 잠재 수요가 많다는 증거"라며 최소 10월까지는 상승세가 계속돼
7백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당초 올해 TPA가격이 국내를 비롯, 동남아지역에서의 대규모
신증설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인해 6백달러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TPA가 이처럼 1년째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생산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공급량을 조절해 온데다 수요업체인 폴리에스터 섬유
및 필름업체들의 경기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