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 베트남은 10년전 경제를 개방하고 외국자본을 유치한 이래 지금까지
3백15억6천만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승인했다고 관영 베트남통신(VNA)이 1일
구엔 낙 기획투자차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낙 차관은 베트남이 금년들어 지난 8개월 사이에도 2백12건에 달하는
27억7천만달러의 신규 외국인투자를 승인했다고 전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지난 10년간 승인된 외국인투자 3백15억6천만달러중 실제로
집행된 투자액은 1백36억 달러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투자기획부는 베트남이 오는 2000년까지 총 4백30억달러에
달하는 신규 외국인투자를 받아들일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고 VNA는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