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엔화와 주가가 동시에 약세를
보이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1일 도쿄증시에서 엔화가치는 오전한때 달러당 1백21.18엔까지 떨어졌으나
후장들어 낙폭이 다소 줄며 1백20.68선으로 회복했다.

엔화가치는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백20.77엔까지
떨어졌으나 도쿄증시에서 달러당 1백20선을 넘어서기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또 주식시장도 지난주에 이어 약세기조가 그대로 이어져 이날 닛케이
주가지수가 전일대비 1.2% 급락한 1만7천9백74.30엔에 폐장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