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정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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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교향악단과는 3년동안이지만 이를 통해 한국 음악계와는 평생을
계약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하게 돼 기쁩니다"
KBS 교향악단의 음악감독및 상임지휘자로 결정된 정명훈씨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케스트라는 한 나라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인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KBS교향악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씨는 "7인의 남자들" 연주를 위해 귀국했다가 홍두표 KBS사장을 만나
98년 1월1일부터 KBS 교향악단의 음악감독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는데
합의했다.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교향악단의 상임지휘도 맡고 있는 정씨는 1년에
10주동안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지휘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청소년을 위한 특별 음악회도 4~6회 열 계획.
"클래식음악은 영혼을 정화시킵니다.
따라서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에게 항상 열려 있어야 합니다.
한국 청소년들은 음악적인 재질을 타고 난다고 봅니다.
이들이 좋은 음악에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환경콘서트와 계절별 페스티발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뛰어난 오케스트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수한 지휘자와 단원도
중요하지만 좋은 후원자도 필요합니다"
정씨는 공식취임에 앞서 11~12일 오후 7시30분 KBS홀과 예술의전당에서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지휘를 맡는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
계약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하게 돼 기쁩니다"
KBS 교향악단의 음악감독및 상임지휘자로 결정된 정명훈씨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케스트라는 한 나라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인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KBS교향악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씨는 "7인의 남자들" 연주를 위해 귀국했다가 홍두표 KBS사장을 만나
98년 1월1일부터 KBS 교향악단의 음악감독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는데
합의했다.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교향악단의 상임지휘도 맡고 있는 정씨는 1년에
10주동안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지휘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청소년을 위한 특별 음악회도 4~6회 열 계획.
"클래식음악은 영혼을 정화시킵니다.
따라서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에게 항상 열려 있어야 합니다.
한국 청소년들은 음악적인 재질을 타고 난다고 봅니다.
이들이 좋은 음악에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환경콘서트와 계절별 페스티발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뛰어난 오케스트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수한 지휘자와 단원도
중요하지만 좋은 후원자도 필요합니다"
정씨는 공식취임에 앞서 11~12일 오후 7시30분 KBS홀과 예술의전당에서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지휘를 맡는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