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창립 15주년만에 사옥을 신축, 1일 본점을 이전했다.

한미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다동 39 신축 건물에서 강경식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금융계 재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가졌다.

한미은행의 신축 본점은 연면적 1만2천평에 지하7층 지상20층 옥탑3층의
사무자동화가 완비된 최첨단 인텔리전트빌딩이다.

한미은행은 본점 이전을 기념, "스코어플러스통장"과 "미스터기업통장"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연25%의 금리를 제공하는 등 각종 사은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김진만 한미은행장은 "신축 본점 입주를 계기로 규모있는 알찬 시중은행
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