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과학 분석기기업체인 오롬테크(대표 송영훈)가 도둑이 들어오면 시야를
분간할수없도록 짙은 연무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시야를 차단하는 첨단
도난방지장치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밴디트"로 이름붙여진 이장치는 도둑이 침입했을때 경보시스템의
감지기가 이를 감지하면 즉시 메칠알콜계통의 혼합가스로 만든 무독성
연무를 초당 17km의 속도로 분사해 도둑이 실내를 전혀 알수없도록
연막작용을 한다.

또 경보기는 자동통보기로 보안경비업체나 경찰등에 자동연락되고
연무는 경비인력이 출동할때까지 도난을 막아주게 된다.

< 고지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