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대표 구형우)가 최근 산학합동으로 구성 운영하고있는 "고객
인쇄기술자문단"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있다.

윤종태부경대 인쇄공학과교수가 자문교수로 참가한 고객인쇄기술자문
단은 한솔기술원의 연구원과 고객만족요원들이 매주 금요일 자문을 의뢰한
고객을 직접 방문, 종이문제는 물론 인쇄공정에 관련된 모든 문제점에
조언을 해주고있다.

종래의 고객클레임을 처리하는 수준의 단순한 고객만족활동의 차원을
넘어 종이 잉크 인쇄기 인쇄기술까지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파악, 원인을
분석하고 고객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

한솔측은 이미 8월부터 한달동안 대산인쇄등 4곳의 거래선을 방문,
조색과정에서의 잉크배합비와 종이의 인쇄흡수성, 인쇄시의 온도 습도등에
대한 자문을 했고 소형인쇄업자및 관련업계, 학생들로부터의 문의에 많은
조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