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의 협력업체 11개사가 현대측의 지원으로 3일 한국표준협회
품질인증센터로부터 ISO9002 인증을 한꺼번에 취득했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회사는 설비부문 협력업체들로 인증부문은 자동제어
위생 냉난방 소화설비 등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들업체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문서화 품질검사 등
인증취득 전반에 관한 합동지도 및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인증취득관련
컨설팅비용을 50%이상 절감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이들 업체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효율적 인력배치 업무능률 향상 원가절감
등을 통한 품질경영을 이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완벽한 ISO체제구축을 위해서는 모기업뿐만 아니라 협력
업체의 품질수준 향상이 필수적이라면서 인증취득업체들에는 공사물량
선배정, 입찰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건축 토목 전기 등 동종업체별로 협력업체들의 인증획득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관계자는 덧붙였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