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면톱] 한국상품, 일본시장 점유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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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품의 일본시장 점유율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대일무역적자는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무공의 일본 대장성 관세국 7월 무역통계 분석에 따르면 7월중
우리나라 제품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4.8%를 기록, 1분기중 4.0%, 2분기에
4.4%에 이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이다.
특히 7월중 일본의 총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으나 한국
으로부터 수입은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일본의 대개도국 평균 수입증가율 5.1%보다 두배이상
높은 것이다.
반면 일본 상품의 한국수출은 2천6백26억엔으로 8.7% 감소했다.
또 7월중 일본에 대한 수출은 13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3.0% 증가,
월간 기준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수출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24억5천만달러로 17.3% 감소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7월까지 대일적자 누계는 81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89억6천만달러에 비해 7억7천만달러가 개선돼 연간기준으로 지난
92년 이후 5년만에 대일적자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기업의 설비투자부진으로 기계류 수입이 둔화된데도
원인이 있지만 유류와 산업용 전자, 금속제품, 정밀기기 등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등 대일수출 상품구조의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이익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무공의 일본 대장성 관세국 7월 무역통계 분석에 따르면 7월중
우리나라 제품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4.8%를 기록, 1분기중 4.0%, 2분기에
4.4%에 이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이다.
특히 7월중 일본의 총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으나 한국
으로부터 수입은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일본의 대개도국 평균 수입증가율 5.1%보다 두배이상
높은 것이다.
반면 일본 상품의 한국수출은 2천6백26억엔으로 8.7% 감소했다.
또 7월중 일본에 대한 수출은 13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3.0% 증가,
월간 기준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수출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24억5천만달러로 17.3% 감소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7월까지 대일적자 누계는 81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89억6천만달러에 비해 7억7천만달러가 개선돼 연간기준으로 지난
92년 이후 5년만에 대일적자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기업의 설비투자부진으로 기계류 수입이 둔화된데도
원인이 있지만 유류와 산업용 전자, 금속제품, 정밀기기 등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등 대일수출 상품구조의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이익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