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개발사업의 실용화를 촉진하고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활동에 대한 지원업무를 담당할 신기술창업지원단이 본격 출범한다.

과학기술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과기원의 창업지원센터를 신기술
창업지원단(단장 김호기교수)으로 확대 개편하고 4일 오후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원단은 과기처와 출연연구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성과확산사업 등
신기술창업지원사업을 체계화해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출연연구소 대학 한국종합기술금융(KTB)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연구성과의 무상양허 및 기술자문, 창업과 기술개발을
위한 장비 정보 자금 등을 망라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이를 위해 신기술개발지원사업, 연구원창업 실용화지원사업,
신기술종합정보제공 및 창업지원사업, 기술창업보육센터사업 등에 관한
세부시행계획을 올 하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이지원단의 설립으로 그동안의 연구개발성과 및 연구개발자원을
최대한 활용, 신기술확산 및 창업을 촉진함으로써 경제활력의 회복 및 산업
구조의 고도화 등 국민경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