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9월의 전시품으로 "유리공방"을, 국립서울과학관은
"탐구전시관"을 선정해 중점 전시하고 있다.

유리공방에는 유리구슬 등의 장신구가 전시되어 있으며 대롱불기법으로
유리그릇을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나눠 복원, 유리그릇이나 구슬 등을
만드는 기술과 과학적 원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우리나라는 충남 보령군 평라리에서 발굴된 유리를 통해 중국과 같은
시기부터 독자적으로 유리제품을 만들어온 사실이 입증돼 우리조상들의
과학기술지혜를 이 전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