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견직물 주산지인 경남 진주지역에 견직물시제품개발지원센터가
설립된다.

통상산업부는 3일 고부가가치 산업인 견직물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업계와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총 6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99년까지 진주지역에 견직물시제품개발지원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지원센터를 통해 해외디자인 모방에서 벗어난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개별업체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중국 등 후발개도국과
국산제품을 차별화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