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전신전화(KDD)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국제전화의 접속요금
기준을 일방적으로 정한데 반발, 행정소송을 내기로했다.

FCC의 이런 결정엔 현재 아시아국가들도 상당히 반발하고있어 앞으로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국가간 공동원고단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KDD는 임원회의를 열고 미 통신법은 FCC가 일방적으로 국제전화의
접속료를 정할수있는 권한을 부여하지 않고있다고 지적, 이를 무효화하는
행정소송을 내기로했다.

KDD는 또 FCC의 결정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최혜국대우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이에 반대하는 다른 국가들도 행정소송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