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스윙의 비밀] (4) 어깨 등 회전차 크면 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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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까지만 해도 골퍼들은 어깨와 히프는 많이 돌릴수록 좋다고
배워왔다.
그러나 그해 짐 맥클리언과 마이크 맥티그가 "스윙모션 트레이너"라는
특수장치를 이용, 프로들의 스윙을 연구한 결과 "어깨와 히프의 회전차이가
크면 클수록 클럽헤드 스피드가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강력한 어깨회전과 조용한 히프회전"만이 파워스윙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존 데일리가 좋은 예이다.
백스윙 톱에서 데일리의 어깨회전은 1백14도이고 히프회전은 48도로
나타났다.
회전차이 각도는 66도.
우즈 이전까지 데일리의 그같은 어깨와 히프의 회전차이는 투어프로중
가장 높은 수치였고 그것이 데일리 장타의 주요인이었다.
데일리 역시 오픈된 어깨였으나 스탠스 역시 오픈된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우즈의 회전차이는 무려 80도이다.
우즈는 어깨가 1백20도나 돌지만 히프회전은 40도에 그치고 있다.
그 80도라는 회전차이는 "오픈된 어깨와 클로즈드 스탠스"로서 나타난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우즈 셋업의 비밀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어깨와 히프의 회전차이가 우즈스윙의 전부는 결코 아니다.
부치 하몬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타이거의 신장은 6피트2인치 (1백89cm)이다.
예전의 타이거는 키가 큰 골퍼에서 흔히 나타나는 "지나치게 길고 각도도
급한 백스윙"을 갖고 있었다.
그것을 고치는 방법은 스탠스를 넓히면서 히프회전을 줄이는 것이었다.
넓은 스탠스와 작은 히프회전은 "백스윙 길이를 줄이면서도 큰
스윙아크를 가능케 했다.
넓은 스탠스는 또 오른발 동작을 조용하게 만들어 다운스윙의 전체적
흐름을 조화시켰다"
이는 "우즈 스윙이 한두가지 요소가 아니라 모든 것이 복합돼
이뤄졌다"는 뜻이다.
다음회부터 그 단계별, 요소별 스윙분석에 들어간다.
< 김흥구 전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
배워왔다.
그러나 그해 짐 맥클리언과 마이크 맥티그가 "스윙모션 트레이너"라는
특수장치를 이용, 프로들의 스윙을 연구한 결과 "어깨와 히프의 회전차이가
크면 클수록 클럽헤드 스피드가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강력한 어깨회전과 조용한 히프회전"만이 파워스윙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존 데일리가 좋은 예이다.
백스윙 톱에서 데일리의 어깨회전은 1백14도이고 히프회전은 48도로
나타났다.
회전차이 각도는 66도.
우즈 이전까지 데일리의 그같은 어깨와 히프의 회전차이는 투어프로중
가장 높은 수치였고 그것이 데일리 장타의 주요인이었다.
데일리 역시 오픈된 어깨였으나 스탠스 역시 오픈된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우즈의 회전차이는 무려 80도이다.
우즈는 어깨가 1백20도나 돌지만 히프회전은 40도에 그치고 있다.
그 80도라는 회전차이는 "오픈된 어깨와 클로즈드 스탠스"로서 나타난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우즈 셋업의 비밀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어깨와 히프의 회전차이가 우즈스윙의 전부는 결코 아니다.
부치 하몬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타이거의 신장은 6피트2인치 (1백89cm)이다.
예전의 타이거는 키가 큰 골퍼에서 흔히 나타나는 "지나치게 길고 각도도
급한 백스윙"을 갖고 있었다.
그것을 고치는 방법은 스탠스를 넓히면서 히프회전을 줄이는 것이었다.
넓은 스탠스와 작은 히프회전은 "백스윙 길이를 줄이면서도 큰
스윙아크를 가능케 했다.
넓은 스탠스는 또 오른발 동작을 조용하게 만들어 다운스윙의 전체적
흐름을 조화시켰다"
이는 "우즈 스윙이 한두가지 요소가 아니라 모든 것이 복합돼
이뤄졌다"는 뜻이다.
다음회부터 그 단계별, 요소별 스윙분석에 들어간다.
< 김흥구 전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