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배 세계여자아마바둑선수권] 도은교 불계승..3,4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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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여류바둑에선 한국이 일본에 한수위였다.
한국의 1인자 도은교(19) 5단은 일본여류정상인 야마시타 치푸미
5단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파죽의 4연승으로 초대 세계여류국수를 향한
항진을 계속했다.
도은교 5단은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속개된 제1회 대한생명배
세계여자아마바둑선수권대회 4라운드에서 라이벌 야마시타5단을 맞아 초반
다소 불리했으나 대마를 잡아 역전승하고 이에앞서 싱가포르 탄친유
2단에게도 불계승을 거둬 2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도5단은 역시 4승을 기록한 중국의 하이야난6단과 4일 한판
승부를 벌이게됐다.
두 기사는 4강진출이 거의 확실한 만큼 이날 대국은 결승을 앞두고
벌이는 한.중바둑 자존심대결 양상을 띨 전망이다.
나머지 2장의 4강티켓은 이날 도5단에 진 야마시타 5단과 함께
3승1패를 기록한 러시아 대만 등 5명의 기사가 혼전을 벌여 가리게 될
전망이다.
바둑전문가들은 이와관련, 이변이 없는한 야마시타5단이 준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첫날 1패를 당한뒤 상승세를 타고있는 대만의 황피이루
2단과 러시아의 스웨틀라나 치크치나5단이 나머지 4강 티켓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스웨덴의 거스틴 앤더슨만이 4전전패를 기록했고 나머지 기사들은
최소한 1승씩은 챙겼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
한국의 1인자 도은교(19) 5단은 일본여류정상인 야마시타 치푸미
5단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파죽의 4연승으로 초대 세계여류국수를 향한
항진을 계속했다.
도은교 5단은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속개된 제1회 대한생명배
세계여자아마바둑선수권대회 4라운드에서 라이벌 야마시타5단을 맞아 초반
다소 불리했으나 대마를 잡아 역전승하고 이에앞서 싱가포르 탄친유
2단에게도 불계승을 거둬 2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도5단은 역시 4승을 기록한 중국의 하이야난6단과 4일 한판
승부를 벌이게됐다.
두 기사는 4강진출이 거의 확실한 만큼 이날 대국은 결승을 앞두고
벌이는 한.중바둑 자존심대결 양상을 띨 전망이다.
나머지 2장의 4강티켓은 이날 도5단에 진 야마시타 5단과 함께
3승1패를 기록한 러시아 대만 등 5명의 기사가 혼전을 벌여 가리게 될
전망이다.
바둑전문가들은 이와관련, 이변이 없는한 야마시타5단이 준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첫날 1패를 당한뒤 상승세를 타고있는 대만의 황피이루
2단과 러시아의 스웨틀라나 치크치나5단이 나머지 4강 티켓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스웨덴의 거스틴 앤더슨만이 4전전패를 기록했고 나머지 기사들은
최소한 1승씩은 챙겼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