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이동전화 이용자가 서비스를 개시한지 1년9개월만에 3백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현재 디지털이동전화 가입자가 2백12만4천6백여명,
신세기통신은 88만6백여명이었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 디지털이동전화 가입자는 3백만5천2백여명에 달했다.

이같은 디지털가입자수는 SK텔레콤의 아날로그가입자 1백89만2천8백여명을
합한 총 4백89만8천여명의 국내 이동전화가입자중 61.4%에 해당한다.

양사는 디지털가입자가 서비스 개시 1년1개월만인 지난 1월말 1백만명을,
이후 5개월만인 6월초 2백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불과 3개월만에 3백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