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자동차공업사가 오는 11월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도쿄
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한다고 일본 증권업계 소식통들이 3일 말했다.

중국의 대표적 자동차 메이커중 하나인 톈진자동차는 도쿄 증시의
외국기업 부문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경영 내용 공개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톈진자동차공업은 현재 신주 발행과 자금조달 규모 등을 이해
당사자들과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의 부동산업체인 헨더슨토지개발사가 홍콩의 중국 귀속 전인 지난
2월 도쿄증시 외국기업 부문에 상장되기는 했으나 도쿄증시에 중국 본토
기업이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