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에서 점원의 안내를 받으세요"

상품구매시 질문을 못하는 인터넷쇼핑의 최대 약점이 해결됐다.

미국 매스추세츠주 벌링턴에 소재한 웹라인커뮤니케이션사가 관련 소프트
웨어를 개발한 것.

"웹라인"으로 명명된 이 소프트웨어는 인터넷쇼핑에서 쌍방향커뮤니케이션
을 가능하게 한다.

인터넷쇼핑중인 구매자가 상품에 대해 문의하고 싶을 때 판매회사에
전화를 걸면 잠시후 회신전화를 받도록 고안된 것이다.

전화발신과 수신과정은 모두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며 구매자는 전화를 건
후 응답전화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상품들을 계속 열람할 수 있다고.

소비자의 "일방적인" 구매행위로 이뤄져 온 기존 인터넷상거래패턴에 큰
변화가 올 조짐이다.

회사측은 "웹라인이 인터넷상거래를 급속히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호언한다.

<유재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