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진정밀 - 정태희 대표

볼내장 앵글밸브의 고장원인인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스트레이너기능을
부가하고 수시로 손쉽게 청소할수 있는 구조로 바꿨다.

기존 앵글밸브의 통수구경이 작아 토수성능이 저하되는 것에 착안, 통수
구경을 크게하여 성능을 기존제품보다 50% 향상시켰다.

시트 재질이 고무여서 장기간 사용시 분해돼 교체해야하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내구성이 뛰어난 테프론과 니켈-크롬이 도금된 볼을 사용, 내구성을
향상시킨 제품을 개발했다.

매출액의 10%이상을 개발에 투자하고 있고 매년 50%이상 매출신장이
이뤄지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각 부품의 설계변경과 전용가공기 조립기 등을 제작
활용하고 있으며 데이터에 의한 원재료 절감을 합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 영풍기계 - 박욱섭 대표

국내 최초로 시추장비및 다이아몬드 코아비트를 생산해왔다.

76년 소형 착암기를 국산화했고 88년엔 한국형 중형 착암기를 개발, 일본에
수출을 시작해 89년에 1백만달러수출탑을 수상했다.

다이아몬드 코어비트와 착암기용 인서트비트 착암기용 로드에 대해 각각
KS표시허가를 취득했다.

또 95년엔 개발전담요원 7명을 투입, 지하철이나 고속철도공사때 천공구멍
붕락 등으로 인한 재천공이나 재 수지삽입 공정과정을 줄여 시공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킨 자천공형 록볼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 97년 EM마크를
획득했다.

이 록볼트개발로 국내 건설공법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게 됐으며 세계
건설시장에서 국내 건설업체의 기술력과 지명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 세진테크 - 이갑현 대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쌀과 잡곡류 등을 가공한 다음 최종 공정에서 제품을
정밀계량, 비닐백에 넣어 포장하는 미곡계량포장기를 95년초 국산화, 전국
농협과 미곡종합처리장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기계는 국내시장의 86%를 점유하고 있다.

이 기계는 진공펌프와 집게원리를 이용, 원터치방식으로 계량과 포장을
동시에 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개발초기보다 30%가량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식생활 개선으로
소포장 추세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6월 EM마크 획득후 18억원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앞으로 국내 총수요인 1백20억원정도를 수입대체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중국 등 동남아 일대에 수출도 하고 있다.


<> 한국야금 - 유창종 대표

전 직원의 10%이상을 연구에, 총매출의 6%이상을 개발에 투자했다.

그 결과 질소를 다량 함유시켜 내마모성과 인성을 대폭 향상시킨 제4세대
서밋 등을 국산화, 네분야에서 EM마크를 획득했다.

연간 20억원의 수입대체및 3억원이상의 수출증대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기존 제품보다 가공능률을 2~3배정도 향상시킨 칩브레이커붙이 밀링용
인서트도 개발했다.

절삭성능이 우수해 수입의 90%이상을 대체했고 8억원어치의 수출도 하고
있다.

이외에 표면에 내열 내마모성이 우수한 세라믹을 코팅, 성능을 향상시킨
강용 피복 초경드릴도 개발, 수입품의 70%가격에 공급하면서 외국제품의
50%정도를 대체하고 있다.

<> 극동전선 - 최병철 대표

통신용 CCP-SZ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저재해성 해상용케이블
난연성 케이블 특수함정용 전선과 FS케이블 등을 개발, 세계유수의 선급협회
및 USCG, CSA로부터 국제공인규격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기초전력공학 공동연구소와 제휴, 무독 소연 내화특성을 가진
저재해성 소방용 케이블과 저재해성 FS케이블, 수밀형 전력케이블을 개발
했다.

또 전력케이블의 일종인 무정전 공급을 위해 유연성을 강화한 22.9KV
바이패스케이블 등 전력케이블과 정보자동화에 사용되는 전력케이블, 정보
자동화에 사용되는 랜케이블을 개발해 KT마크를 획득했다.

올해는 22.9KV 바이패스케이블을 개발, 국립기술품질원으로부터 EM마크를
획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