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증권사 국내지점들이 97회계연도 1.4분기(97년 4월~6월)동안 선물거래
손실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순이익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감독원은 19개 외국증권사 국내지점이 1.4분기동안 1백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42억원에 비해 10.7%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수익은 전년동기(3백48억원)보다 17.2%나 늘어난 4백8억원으로
집계됐다.

외형성장에 비해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임직원수 증가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느는 등 일반관리비가 증가한데다 선물거래로 인한 손실이 증가했기 때문
이라고 증감원은 설명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