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공원 입장료 폐지' 결의문 채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불교 조계종은 4일 오후 서울 조계종불교회관에서 중앙종회
(의장 설정스님)를 열고 사찰토지와 연관된 국립공원 입장료를 전면
폐지하고 합동징수를 명문화한 90년 정부와 종단간 합의사항을 이행하라고
정부에 공식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계종은 10월15일까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
사찰의 산문을 폐쇄하고 전국본말사주지대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이 결의문에서 "정부가 수익자부담 원칙을 고집, 공원입장료를
국민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국민보건 및 여가와 정서생활 향상 차원에서
전혀 납득할수 없는 부분"이라며 "공원과 관련된 제반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원입장료를 폐지하는 것이 첩경이다"고 밝혔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
(의장 설정스님)를 열고 사찰토지와 연관된 국립공원 입장료를 전면
폐지하고 합동징수를 명문화한 90년 정부와 종단간 합의사항을 이행하라고
정부에 공식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계종은 10월15일까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
사찰의 산문을 폐쇄하고 전국본말사주지대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이 결의문에서 "정부가 수익자부담 원칙을 고집, 공원입장료를
국민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국민보건 및 여가와 정서생활 향상 차원에서
전혀 납득할수 없는 부분"이라며 "공원과 관련된 제반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원입장료를 폐지하는 것이 첩경이다"고 밝혔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