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건설업체의 대량 부도사태 여파로 올들어 일반건설업
면허 신규 발급 건수가 크게 줄었다.

또 8월말 현재까지 23개 업체가 경역악화로 면허를 자진 반납했으며
1백38개 업체는 기준 미달로 면허가 취소됐다.

5일 건설교통부는 올들어 8월말 현재까지 <>토목공사업 1백29건 <>건축
공사업 1백39건 <>토목건축공사업 1백41건 <>산업설비공사업 4건등 모두
4백13건의 일반건설업 면허가 신규 발급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모두 9백74건이 신규 발급됐던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
과한 것이다.

건교부는 이처럼 신규 면허 신청이 크게 줄어 들고 있는데 대해 <>수
시 발급에 따른 가수요 감소 <>건설업계의 장기 불황으로 신규 진출 희
망 업체 감소 <>일반건설업 진출 자격요건 강화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8월말 현재 전국의 일반건설업체는 모두 3천6백35개사로 지난해말
보다 1백46개사가 늘었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