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기 추락사고 피해자중 국내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39건의 보험에 가입돼 있어 모두 27억8천7백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고액 보험가입자는 김봉석(36.원광대의대 동창회장)씨로 모두 8개사와
12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해 11억4천1백4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항공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 21명중
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5개 생보사에 7명(22건), 7개 손보사에 8명(17건)
등으로 이중 5명이 생.손보에 중복가입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생보사는 교보(3명.6건)가 5억9천5백3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 <>대한(4명.5건) 3억4천5백30만원 <>삼성(2명.5건) 1억5천3백50만
원 <>동양(2명.3건) 9천90만원 <>신한(2명.2건) 7천5백60만원 <>BYC(1명.1건)
1천6백만원의 보험금을 지급케 됐다.

손보사는 <>AHA(6명.7건) 8억2천1백만원 <>삼성화재(3명.3건) 3억2천7백만원
<>LG화재(1명.1건) 2억원 <>현대(2명.2건) 1억원 <>신동아(1명.1건) 3천6백만
원 <>동부(2명.2건) 2천만원 <>동양(1명.1건) 7백20만원 등이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