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쉐라톤워커
힐호텔에서 제8기 해외지역 출범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출범회의에는 미국 캐나다 동남아 대양주지역 자문위원 9백여명이 참
석할 예정이며 이기주외무차관이 외교분야를, 강경식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이
경제분야를, 안기부 관계자가 북한정세 현황을 각각 보고한다.

위원들은 또 회의기간중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민주평통은 이에 앞서 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오자복수석부의장과 강영훈세
종연구소이사장, 이홍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정책 기본방향모색"을
주제로 남북한관계 원로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