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전망] 혼조국면 680~720선서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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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둔 이번주는 투자자들의 짙은 관망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680~720선
에서 등락하는 암중모색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추석과 10월이후 상승장에 대비해 에너지를 비축하는 기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
투자심리 안정에 따른 상승 기대감이 살아나고는 있으나 증시를 짓누르는
악재요인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는 탓이다.
<> 증시여건 =우선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으로 금리가 떨어지는 등
금융불안이 진정되고 증시대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
추석자금 방출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낙폭과대, 저가.실적호전, 건설주들
이 단기금융장세의 선봉장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오는 10일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금융개혁관련 법률이 통과될 경우 M&A
(기업인수합병) 재료를 바탕으로 은행 증권 종금 등 금융주들이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악재도 적지 않다.
오는 11일 주가지수선물과 옵션 9월물이 청산되면서 현물매물이 많이 나와
장세를 흔들어 놓을 것이란 우려가 많다.
추석이 끝난 직후인 18일에는 신용만기가 집중된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무엇보다 원.달러환율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외국인 매도가 이어질
것이라는게 가장 큰 악재다.
외환당국이 환율안정을 위해 적극 "개입"하고 있으나 외환보유고가 충분하지
않다는게 투기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오는 29일 부도유예기간이 끝나는 기아그룹문제가 명확한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시한폭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환 위기와 주가 폭락이란 양대 폭풍속에 시달리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향후 환율.주가추이도 만만치 않다.
말레이시아와 중국 등에서 강력한 자국 통화안정책을 발표함으로써 일단
안정세로 돌아섰으나 단기적으로 끝날지, 장기안정세로 정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 증시전망 =호재.악재의 힘겨루기로 큰 폭의 등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주가지수 700선을 중심으로 상승할 경우 1백50일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720대에서 저항이 예상되고 하락한다면 지난주에 저점으로 "확인"된 680선
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이승용 동원증권 투자분석부장).
장세가 혼조국면을 나타내면서 이렇다할 주도주와 매수주체세력이 등장하기
는 어려울 전망이다.
풍부한 유동성의 혜택이 예상되는 일부 건설주와 신약개발과 관련된 제약주
그리고 M&A 재료주들이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반짝상승의 주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박용선 선경경제연구소 조사실장).
<< 증시 재료 >>
<>정기국회 개회 (10일)
<>주가지수선물.옵션 9월물 결제 (11일)
<>추석(16일)후 신용만기매물 (18일.8백억원 추정)
<>원.달러환율 상승세 지속 전망
<>엔.달러환율 달러당 1백27엔까지 상승 전망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
에서 등락하는 암중모색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추석과 10월이후 상승장에 대비해 에너지를 비축하는 기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
투자심리 안정에 따른 상승 기대감이 살아나고는 있으나 증시를 짓누르는
악재요인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는 탓이다.
<> 증시여건 =우선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으로 금리가 떨어지는 등
금융불안이 진정되고 증시대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
추석자금 방출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낙폭과대, 저가.실적호전, 건설주들
이 단기금융장세의 선봉장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오는 10일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금융개혁관련 법률이 통과될 경우 M&A
(기업인수합병) 재료를 바탕으로 은행 증권 종금 등 금융주들이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악재도 적지 않다.
오는 11일 주가지수선물과 옵션 9월물이 청산되면서 현물매물이 많이 나와
장세를 흔들어 놓을 것이란 우려가 많다.
추석이 끝난 직후인 18일에는 신용만기가 집중된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무엇보다 원.달러환율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외국인 매도가 이어질
것이라는게 가장 큰 악재다.
외환당국이 환율안정을 위해 적극 "개입"하고 있으나 외환보유고가 충분하지
않다는게 투기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오는 29일 부도유예기간이 끝나는 기아그룹문제가 명확한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시한폭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환 위기와 주가 폭락이란 양대 폭풍속에 시달리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향후 환율.주가추이도 만만치 않다.
말레이시아와 중국 등에서 강력한 자국 통화안정책을 발표함으로써 일단
안정세로 돌아섰으나 단기적으로 끝날지, 장기안정세로 정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 증시전망 =호재.악재의 힘겨루기로 큰 폭의 등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주가지수 700선을 중심으로 상승할 경우 1백50일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720대에서 저항이 예상되고 하락한다면 지난주에 저점으로 "확인"된 680선
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이승용 동원증권 투자분석부장).
장세가 혼조국면을 나타내면서 이렇다할 주도주와 매수주체세력이 등장하기
는 어려울 전망이다.
풍부한 유동성의 혜택이 예상되는 일부 건설주와 신약개발과 관련된 제약주
그리고 M&A 재료주들이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반짝상승의 주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박용선 선경경제연구소 조사실장).
<< 증시 재료 >>
<>정기국회 개회 (10일)
<>주가지수선물.옵션 9월물 결제 (11일)
<>추석(16일)후 신용만기매물 (18일.8백억원 추정)
<>원.달러환율 상승세 지속 전망
<>엔.달러환율 달러당 1백27엔까지 상승 전망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