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원백화점이 기존 동래구 온천동 본관건물과 연결된 1만9천여평의 신
관을 개장,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세원백화점은 특히 신관에 수영장에서부터 스포츠센터 소규모 공연장까지
갖추는 등 편의시설 비중을 부산 최대규모인 70%까지 강화,쇼핑과 생활 문
화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백화점을 지향하고 나섰다.

이번에 문을 연 신관은 지하3층 지상13층 연면적 1만9천66평 규모.

이중 지상2층에서 6층까지 주차시설이 6천평, 고객편의시설과 후방시설이
9천평으로 총면적중 매장면적 5천평을 뺀 편의시설비중은 70%로 부산에서
가장 높다.

본관을 합칠 경우 연면적은 2만4천3백20평, 매장면적은 8천2백평으로 대폭
늘어난다.

주차장은 신관 5층까지 본관과 평면으로 연결되는 평면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신관은 패션 등 고품격 이미지로, 본관은 상설할인매장으로 차별화해 백화
점 및 할인매장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본관 5층은 가구 및 침구류를 비롯한 90여개 부산지역 제조업체가 입
점하는 부산지역 최대규모의 중소기업 상설매장이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