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색소침착 화상 등으로 손상된 얼굴피부를 보다 안전하고 부작용없는
방법으로 교정하는 "바이오메딕박피술"이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강남병원(서초구 반포동) 성형센터 정복성 박사는 이 박피술로
시술하면 기존방법에 비해 박피된 피부가 말라 떨어질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고, 얼굴이 붓고 아프며 진물이 나는 등의 부작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특수면도기로 울퉁불퉁한 피부를 말끔하게 대강 정리한후
바이오메딕이라는 부식효과가 균일하고 피부에 안전한 박피제를
고루 바르고 드라이아이스로 피부에 문지른다.

바이오메딕은 일종의 화상을 일으켜 미세하고 균일하게 피부를 벗겨내는
박피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며 드라이아이스는
박피후의 피부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정박사는 "시술이 워낙 말끔하고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하루만 지나도
화장이 가능하다"며 "피부가 손상된 원인에 따라 세부 치료법은 약간씩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