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1승을 올렸다.

한국과 함께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선두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은 7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에서 골잡이 미우라가 혼자 4골을 뽑아낸데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한국과 함께 나란히 승점 3을 확보하면서 골득실에서도
같아 B조 공동선두가 됐다.

한편 한국은 6일 서울 잠실에서 벌어진 카자흐스탄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둔바 있다.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UAE 5개국으로 구성된 B조예선
다음경기는 오는 12일 잠실에서 열리는 한국-우즈베키스탄전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