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 8월 실업률이 4.9%로 7월의 4.8%에 비해 약간 올랐다고
5일 발표했다.

미 노동부는 8월중에 농업 이외의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 4만9천개가
만들어졌으나 16일간에 걸친 UPS사 노조의 파업으로 전체 실업률은 약간
올랐다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8월중 실업률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재닛 앨런 백악관 경제담당 보좌관은 이와 관련, 미국경제는 현재 새로운
일자리가 계속 창출돼 실업률이 사상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도
계속 억제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건강하게 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