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SK텔레콤 'IMT-2000' 시연 성공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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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시험시스템으로
무선화상통화 무선인터넷접속 등을 성공적으로 시연한 것은 "꿈의
멀티미디어"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의미한다.
IMT-2000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언제 어디서나 어떤 형태의 정보라도
단말기 하나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꿈의 이동통신".
이동전화 인터넷 무선데이터통신과 앞으로 서비스될 위성이동통신(GMPCS)
등을 하나로 합쳐놓은 것이 바로 IMT-2000이다.
이동전화나 PCS가 협대역CDMA(N-CDMA)기술을 이용하는데 비해 IMT-2000은
광대역CDMA(W-CDMA)기술을 이용하므로 지구 반대편의 상대방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같은 강점을 가진 IMT-2000은 21세기에 세계적인 정보통신 수단으로
떠올라 유례가 없는 서비스 및 장비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루슨트테크놀로지등 4사 연합과 NTT도코모 연합, 그리고 협대역CDMA방식
이동전화를 상용화한 한국업체등이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들의 목표는 자체개발한 기술을 오는 99년12월 ITU(세계전기통신연합)가
제정할 IMT-2000의 기술표준으로 만드는 것.
특히 국내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SK텔레콤 삼성전자등 1백여개
기업이 개발협의회를 구성, 99년까지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2001년까지
상용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이와함께 SK텔레콤 한국통신 데이콤등은 독자적으로 기술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개발한 시험시스템은 지난 94년부터 독자개발한 것으로
이번에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IMT-2000의 세계표준을 장악할 수 있는 교두보
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업계전문가들은 향후 2년이 21세기 세계정보통신산업의 판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국내업체들은 총력을 모아 기술을 개발하고 세력을 넓혀
세계 기술표준을 차지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
무선화상통화 무선인터넷접속 등을 성공적으로 시연한 것은 "꿈의
멀티미디어"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의미한다.
IMT-2000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언제 어디서나 어떤 형태의 정보라도
단말기 하나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꿈의 이동통신".
이동전화 인터넷 무선데이터통신과 앞으로 서비스될 위성이동통신(GMPCS)
등을 하나로 합쳐놓은 것이 바로 IMT-2000이다.
이동전화나 PCS가 협대역CDMA(N-CDMA)기술을 이용하는데 비해 IMT-2000은
광대역CDMA(W-CDMA)기술을 이용하므로 지구 반대편의 상대방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같은 강점을 가진 IMT-2000은 21세기에 세계적인 정보통신 수단으로
떠올라 유례가 없는 서비스 및 장비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루슨트테크놀로지등 4사 연합과 NTT도코모 연합, 그리고 협대역CDMA방식
이동전화를 상용화한 한국업체등이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들의 목표는 자체개발한 기술을 오는 99년12월 ITU(세계전기통신연합)가
제정할 IMT-2000의 기술표준으로 만드는 것.
특히 국내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SK텔레콤 삼성전자등 1백여개
기업이 개발협의회를 구성, 99년까지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2001년까지
상용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이와함께 SK텔레콤 한국통신 데이콤등은 독자적으로 기술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개발한 시험시스템은 지난 94년부터 독자개발한 것으로
이번에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IMT-2000의 세계표준을 장악할 수 있는 교두보
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업계전문가들은 향후 2년이 21세기 세계정보통신산업의 판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국내업체들은 총력을 모아 기술을 개발하고 세력을 넓혀
세계 기술표준을 차지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