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백화점이 10일로 개점 4주년을 맞는다.

애경백화점은 지난 93년 문을 연후 4년동안 지역밀착마케팅을 적극 펼쳐
영등포 구로상권내의 중견 백화점으로 자리잡았다.

이 백화점은 지난해에 2천4백62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12%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극심한 소매업불경기속에서도 올들어 8월말까지 1천6백13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대비 1% 성장했다.

이같은 성과는 고객의 불만을 즉시 해결할수있는 핫라인제와 불량식품에
대한 5배 보상제도입등 질높은 서비스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애경백화점은 이달중 수원역사에 내년 4월중 평택역사에 점포를 착공하는
등 다점포체제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