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in Korea] 크리스티안 토이치 <두산오토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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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1년까지 연간매출 4천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영업에 착수, 통신판매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두산오토의
크리스티안 토이치대표이사 부사장(38)은 5년후 매출목표를 이렇게 밝혔다.
두산오토는 유럽 최대의 통신판매업체인 오토가 두산그룹과 합작으로
설립한 한국 현지법인.
토이치 부사장은 "앞으로 오토의 특기인 "데이터 마케팅"을 무기로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쌓아갈 작정"이다.
끊임없는 테스트를 거쳐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구매심리를 정확히 공략하는 게 데이터 마케팅의 요체.
두산오토는 이런 데이터 마케팅의 준비를 위해 사업 첫해는 테스트
기간으로 잡고 있다.
입어보고 사는 패션제품의 특성상 통신판매에 적합치 않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집에서 입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20일이내에
반품하면 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한다.
오히려 바쁜 현대생활속에서 쇼핑의 시간을 줄여주는 잇점이 있다는 것.
"두산오토의 최대 라이벌은 신용카드 업체라고 봅니다.
그러나 기존 카드 업체들의 통신판매 아이템은 주로 일용품이지요.
카탈로그 제작이나 제품의 다양성,고객관리등에서도 오토는 앞선 노하우가
있습니다.
이런점에서 오토의 통신판매는 사실상 한국에서 최초나 다름없습니다"
지난 95년 "코리아 프로젝트 팀장"으로 부임, 두산오토 설립에 앞서
1년여동안 한국에서 시장조사를 벌이기도 한 그는 요즘 한국경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도 "내년 중반께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반도체, 철강, 조선산업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저력에
비춰볼때 한국은 시련기를 통해 경쟁력을 재정비할 수 있을 것"이란게
그의 견해다.
오토가 한국 현지법인 설립을 결정한 것도 한국이 <>1인당 국내총생산
(GDP)1만달러 이상 <>통신인프라스트럭처 기반확보 <>일정수준의 유통산업
발전등 오토의 해외시장 진출 기준을 총족시킨데다 앞으로의 성장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노혜령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
이달부터 영업에 착수, 통신판매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두산오토의
크리스티안 토이치대표이사 부사장(38)은 5년후 매출목표를 이렇게 밝혔다.
두산오토는 유럽 최대의 통신판매업체인 오토가 두산그룹과 합작으로
설립한 한국 현지법인.
토이치 부사장은 "앞으로 오토의 특기인 "데이터 마케팅"을 무기로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쌓아갈 작정"이다.
끊임없는 테스트를 거쳐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구매심리를 정확히 공략하는 게 데이터 마케팅의 요체.
두산오토는 이런 데이터 마케팅의 준비를 위해 사업 첫해는 테스트
기간으로 잡고 있다.
입어보고 사는 패션제품의 특성상 통신판매에 적합치 않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집에서 입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20일이내에
반품하면 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한다.
오히려 바쁜 현대생활속에서 쇼핑의 시간을 줄여주는 잇점이 있다는 것.
"두산오토의 최대 라이벌은 신용카드 업체라고 봅니다.
그러나 기존 카드 업체들의 통신판매 아이템은 주로 일용품이지요.
카탈로그 제작이나 제품의 다양성,고객관리등에서도 오토는 앞선 노하우가
있습니다.
이런점에서 오토의 통신판매는 사실상 한국에서 최초나 다름없습니다"
지난 95년 "코리아 프로젝트 팀장"으로 부임, 두산오토 설립에 앞서
1년여동안 한국에서 시장조사를 벌이기도 한 그는 요즘 한국경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도 "내년 중반께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반도체, 철강, 조선산업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저력에
비춰볼때 한국은 시련기를 통해 경쟁력을 재정비할 수 있을 것"이란게
그의 견해다.
오토가 한국 현지법인 설립을 결정한 것도 한국이 <>1인당 국내총생산
(GDP)1만달러 이상 <>통신인프라스트럭처 기반확보 <>일정수준의 유통산업
발전등 오토의 해외시장 진출 기준을 총족시킨데다 앞으로의 성장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노혜령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