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은행장 장철훈)은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8일
오전 11시30분 본점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김현철)과 도시영세민
무료법률구조사업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갖고 총 1백억원을
지원키로 하였다.

이 사업은 법률적 분쟁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법률구조혜택을 받기
어려운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도시영세민을 대상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무료로 법률상담.화해.조정.소송대리 등을 해주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의 권리를 대변하여 실질적인 복지사회를
이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흥은행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우선 1차로 10억원의 구조기금을
지원하고 앞으로 연차적으로 출연하여 1백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